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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장 개방’이라는데… 정부는 왜 부인할까?

by 차부자3 2025. 7. 31.

 

2025년 한미 무역 협상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국이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을 포함한 미국 제품을 시장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쌀·소고기 등 민감 품목은 추가 개방하지 않았다”고 공식 반박했습니다.

이처럼 한 협상에 대해 발표 내용이 정반대로 엇갈리는 상황,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 걸까요?

1. 자동차 관세, 우리만 손해?

기존 한미 FTA로 인해 한국산 자동차는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되고 있었지만, 이번 협상으로 15% 관세 부과가 결정됐습니다. 일본·EU는 기존 2.5%였고, 이제 모두 같은 조건이라지만, 한국은 기존 0%에서 올라간 만큼 실질적 손해가 더 큽니다.

게다가 한국은 민노총, 노란봉투법 등 고비용 구조로 인해 같은 15% 관세에서도 일본보다 경쟁력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2. 대미 3,500억 달러 투자, 수익은 어디로?

트럼프는 한국이 미국 조선, 반도체, 에너지 산업 등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 구조는 미국 주도 프로젝트로, 수익 대부분이 미국 내 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한국의 이 투자액은 GDP 대비 20%로, 일본(14%), EU(7%)와 비교해 과도한 수준입니다.

3. 농축산물 개방, 입장 엇갈린다

트럼프는 자신의 Truth Social 계정을 통해 “한국이 농업 포함 시장을 전면 개방했다”고 밝혔습니다. 👉 관련 발언 보기

반면 한국 정부는 “쌀·소고기 등은 추가 개방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 정부 입장 보기

실제 협상 문건이 비공개인 상황에서, 양측의 발표는 신뢰도를 두고 논란을 키우고 있습니다.

4. 일본은 먼저 혜택, 우리는 막판 타결

일본은 7월 23일 이미 협상을 타결하고 15% 관세와 5,500억 달러 투자를 정리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8월 1일 관세 발효 직전 급히 협상에 참여하며, 준비 부족 상태에서 밀린 협상을 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5. 구조적 문제: 관세보다 더 위험한 요소

한국은 노란봉투법, 민노총의 반복적 파업, 중대재해처벌법 등 기업 부담이 크고, 이로 인해 관세 외적인 경쟁력 약화 요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같은 15% 관세라도, 일본과는 실질 경쟁력이 크게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6.  요약 정리

항목 요약
자동차 관세 0% → 15% 상승, 가격 경쟁력 타격
대미 투자 3,500억 달러 약속, 실질 수익 귀속은 미국
농축산물 개방 트럼프 “포함” vs 정부 “없음”
협상 타이밍 일본은 조기 혜택 확보, 한국은 막판 참여
구조 리스크 노조 파업, 법안 리스크로 실질 경쟁력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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